예수를 믿음으로 받는 고난이 있는가?
없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예수께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오신 것이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고. 화평이 아니라 검을 주러 오셨다고.
아비와 자식이, 아내와 남편이 다투게 하려 오셨다고.
주의 복음의 가치가 얼마나 될까?
주 복음의 가치는 우리의 평안이나, 가정의 화목을 능가한다. 세상은 복음을 싫어하고 믿는 자들을 싫어한다. 이상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핍박받아야 자연스러운 것이다. 주의 뜻이 아니라면 화목하게 지낼 것이 아니라 옳은 목소리로 일어나야만 한다. 주의 방법으로.
화평은 우리의 치열한 고난 끝에야 비로소 찾아오는 복음의 능력이 아닐까.
주를 위해 받는 고난이 내게 있는가.
- 2004.12. 05 주일예배 때 떠오른 생각을 노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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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마10:32-39 개역개정)